Life/Want to know

호스피스 병동

루비우먼 2020. 9. 25. 15:45

안녕하세요

루비우먼입니다 ☆

 

호스피스 병동,

영어로는 Hospice unit 이라고도 하는데요

흔히 죽기전에 잠시 들리는 곳..

이라고 알고 계시지요.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워 지는데요,

어쩌면 죽기위해 태어났다고도 생각할 수 있겠어요.

 

 

호스피스 병동이란,

호스피스 완화치료는 말 그대로

더이상의 적극적인 치료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보다는 통증 경감과 신체적 증상 조절, 심리, 사회, 영적 돌봄을 통해

남은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의료 서비스를 말합니다.

환자가 머무는 시간은 평균 한 달정도라고 합니다.

 

호스피스 병동이 일반 병동가 다른 것 중 하나는

환자의 가족까지 돌봄의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사별 상실 스트레스로 가족을 잃은 상실삼은

보통 13개월~3년정도 걸리지만 그 이상 길어지는 경우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해요.

이런 사별 상실 스트레스 극복법중 하나는

비슷한 고통을 겪은 다른 사람들과 슬픔을 나누는 것이라고 합니다.

감추는 것이 능사가 아니고 언젠가는, 심지어 몇십년이 지난 후에

결국 표출되기도 한다고 해요.

 

시한부환자가 겪는 5단계 반응은

1단계 - 부정

2단계 - 분노

3단계 - 타협

4단계 - 우울

5단계 - 수용

이라고 합니다.

꼭 이 순서대로 감정상태가 나타나지는 않고

감정의 기복이 크다고 합니다.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중인 환자에게 임종시기가 다가오게 되면

체인스톡스호흡 ( Cheyne-Sokes respiration)이 온다고 합니다.

《체인스톡스 호흡이란 무호흡 상태가 점점 깊어졌다가

다시 얕아지는 호흡상태가 교대로 나타나는 호흡 》

체인스톡스 호흡이 오게되면 임종실로 옮겨지시게 되고

차분하게 마지막을 맞이하며 가족들과 이별할 시간을 갖습니다.

 

집에서의 임종을 원하시는 분들은 가정형 호스피스 제도를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수번씩 오셔서 상태확인하고

주치의와 상의하여 처치와 영양제 등 수액도 놔주신다고 해요.

진통제는 외래에서 보호자가 대리처방 받아온다고 합니다.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죽음,

웰다잉 (Well Dying)을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

생각이 많아지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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