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THoughts

코로나 우울증 방치로 고위험 우울증으로..!

루비우먼 2021. 1. 8. 16:02

"길어진 코로나 블루에
정신건강 적색 불"

 

안녕하세요

루비 우먼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병들 중에

어떤 병이 가장 무섭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신체에 생기는 병도 무섭지만

정신이나 마음에 생기는 병이 정말 무섭다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해왔었어요.

이유가 무얼까 생각해보니,

일단 정신이나 마음에 생기는 '질병'을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나약해서 그러지'

'나만 조금 더 참으면 되겠지' 등의 이유로

병의 발견이 쉽지 않고 

병이 발견되었다 하더라도 

혼자만의 힘으로 치유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우울증의 치료만 봐도 가족치료가 동반되지 않으면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요즘 맘 카페에서는 '돌 밥'이 유행한다고 합니다.

육아에 지쳐 딱딱하게 굳어 돌처럼 굳은 밥을 

먹는다는 건가? 생각 들었는데

'돌 밥'이란 '돌아서면 밥, 돌아서면 밥,

이러다가 밥하다가 돌아버리겠다'의 뜻이라고 합니다.

엄마들 뿐만 아니라 장병들 등 온갖 곳곳에서

코로나 우울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우울증도 신체 한 부분이 다친 것과 같이

마음이 다친 '병'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로 이어져야 하겠습니다.

 

코로나 블루 진단법은

아래의 문항의 답을 체크하신 후,

 

0~2개 : 괜찮아요

3-4개 : 주의가 필요해요

5-6개 : 위험해요

7-9개 : 너무 심각해요

 

평소보다 의욕이 떨어지거나 식욕이 감소하고

불안과 공포감으로 잠을 잘 못 자는 등

아래와 같은 증상이 2주간 반복된다면

코로나 블루 의심을 해보아야 합니다.

우울증 자가진단법 하고 비슷한다고 하네요.

 

ㅁ 평소보다 의욕이 떨어진다

ㅁ 어떤 것을 해도 재미가 없다

ㅁ 평소보다 식욕이 줄었거나 혹은 과식을 한다

ㅁ 하루하루가 무기력하고 피곤하다

ㅁ 공허하고 허무함을 자주 느낀다

ㅁ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을 자주 한다

ㅁ 의심이 많아져 사람들을 경계한다

ㅁ 평소 불안함과 공포감을 느낀다

ㅁ 잠을 잘 자지 못한다

 

 

 

 

이렇게 길어진 코로나 블루가 고위험 우울증이

되면 가장 심각한 문제가 바로 극단적인 선택 

이라고 합니다.

가뜩이나 조기에 발견하기 힘든 이 우울증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는 기간이

한 달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하니 더욱더 무서운데요,

본인의 증상을 받아들이고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함은 물론

주변에서 지인이나 가족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거창한 운동은 힘들더라도

매일매일 10분 정도의 스트레칭만 해도

몸이 좀 가뿐해지더라고요.

적당한 신체활동으로 생활에 약간의 활력을 

넣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덧+ 

저 같은 경우는 독박 육아이긴 하지만

감사하게도 주변에 친정부모님과 언니가 살고 있어서 그나마 숨은 좀 쉬고 살 수 있는데

정말 친정이나 친척들 없이 혼자서 아이 둘셋을

집에서 케어하며 고군분투하는 엄마들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백신이 나온다고 해도 코로나가 있기 전의 

생활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두려움도 한몫하는데요.

신뢰보다 의심을 먼저 가르쳐야 하는 것도 모자라

친구와 함께 마음 편이 이야기도 못하고

마스크로 입을 가리며 밥도 따로 먹는 아이들을 보면 참 마음이 착잡해집니다.
그러나 어디에든 길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라는 말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보다는 나아진 세상이 오리라는 믿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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