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oso일상

프락셀 + 보톡스미간 후기

루비우먼 2021. 3. 24. 14:03

"프락셀 + 보톡스미간 후기"

안녕하세요

루비우먼입니다 ☆

 

오늘 포스팅은 프락셀과 보톡스를

동시에 진행한 후기 적어볼게요.

 

프락셀이란..?

일종의 피부박피술인데요, 피부에 레이저를 쏘아

미용을 목적으로 주름 제거, 여드름 자국,

피부 잡티 제거를 위한 레이저 시술을 말합니다.

미세하게 박피를 하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의 시술은 피부 전체를 깎아내기 때문에

회복 기간이 긴 단점이 있다. 

반면 프락셀 레이저는 회복기간은 짧지만 

한 달에 한 번, 여러 번 받아야 눈에 띄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상식사전에 나온 내용이예요.

프락셀을 이번에 5회 차 받으면서 느낀 점을

짧게 표현하자면...

"아프고 간지럽다"입니다.

시술 비용은 처음에는 3회분을 한꺼번에

30만 원에 끊었고요.

그 이후에는 그냥 1회씩 9~11 만원 정도에

결제했어요.

9만 원쯤에 했을 때는 행사 이벤트가 있었어요.

 

동네 피부과에서는 절대 이 가격에 못하실 거고

요즘 체인점이 엄청 많이 생겼는데

그중에 가까운 곳으로 가서 하시면 될듯합니다.

저는 건대에 위치한 에스ㅇ 이란 곳에서 했어요.

 

1차 프락셀 했을 때는 정말...

지옥을 경험했습니다.ㅠㅠ

레이저를 한번이 아닌 여러번 왔다갔다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니 원래 이렇게 하는 줄 알았어요.

게다가 인중까지 레이져를 했었어요. 

후에 알고 보니 인중은 원래 잘 안 하더라고요.

피부과마다 조금씩 다를 것 같기는 합니다.

 

정말 얼굴이 화끈거리듯 타오르고 

이걸 또다시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1주일 정도 이후에 최대치로 피부가

뽀얀 살이 올라오는데...

그 맛에 2차 3차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

3주 이후부터는 살짝 제자리로 옵니다.

 

그리고 3차 시술 때는 이마와 코는

제외해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얼굴 전체를 하면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여드름 흉터가 볼 쪽에 집중되어 있어서

볼 쪽만 진행해도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4차부터는 제일 약한 강도로 딱 한 번만

피부에 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강도 조절되는 것도 이때 알았어요.)

그래서인지 1차 때만큼 드라마틱하게

좋아지진 않았지만...

너무 아픈 것보다 전 조금 아프고 여러 번 하는 걸

선택했습니다.

어차피 아플 거 한 번에 세게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5차로 진행한 프락셀 후기...

6살 아들을 키워서인지 미간에 주름도 자꾸 늘어

이제 주름선이 눈에 닿을 지경이 되어 ㅋㅋㅋ

미간 보톡스도 동시에 진행하였는데,

보톡스가 열에 약하긴 한데 

프락셀 이후 열을 식혀준 후에 보톡스를 맞는 거라

의사 선생님은 괜찮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4차에 동시 진행한 결과는...

보톡스만 했을 때보다는 유지기간이 좀 더

짧아지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프락셀과 보톡스는 따로 맞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참!!! 한 달에 한 번씩 세 번 연속하는 걸

병원에서는 추천하는데요.

진짜 진짜 비추에요...!!

피부도 쉴 시간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두세 달 이후에 다시 받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프락셀 시술 첫날!(2021.1.28, 목)

 

시술 전에 간단히 피부 세안을 합니다.

화장(선크림)을 안 하셨을 경우에는

바로 진행하셔도 됩니다.

 

피부 세안 후, 얼굴 전체에 마취크림을 발라요.

마취크림을 바른 후 랩으로 덮어주시는데

코로나 때문에 랩 위로 마스크를 해주셔야 합니다.ㅎㅎ

20~30분 정도 마취가 되길 기다린 후 

시술에 들어갑니다.

시술시간은 그리 길지 않아요. 길어야 10분?

마취를 했지만 엄청 고통스럽고 아픕니다.

 

눈물이 찔끔 날 때쯤 되면 시술이 끝납니다.

시술 후 열감을 식히는 마사지와 팩? 을 합니다.

관리실로 이동해서 받는데... 아픈 피부에 

쿨링팩으로 마구 문지르는데 참을 만해요.

이런 서비스는 얼굴 전체 프락셀만 해당되고

나비존만 할 경우는 안 해주신다고 해요.

 

쿨링 마사지와 쿨링 팩 이후에

간단하게 기초세트만 바르고,,

미간 보톡스 맞으러 또 이동.

미니 아이스팩을 이마에 얹어놓고

살짝 마취시킨 후 보톡스를 맞았어요.

보톡스도 모양?을 위해서 여러 방 놓기 때문에

따끔따끔 아픕니다.


 

다 하고 집에 오면 얼굴이 불타는 고구마가

된 걸 볼 수 있으십니다. ㅎㅎ

점점 더 진해지는데 약간 바둑판 모양으로

자국이 있더라고요.

첫날에는 그냥 아~~~ 무것도 안 바르고

아예 건드리지 마시는 걸 추천.

1차 때는 멋도 모르고 시카 크림을 발랐는데

진짜 진짜 아파요...

 

 

프락셀 2일 차


 

하루가 지나고 나면 열감은 줄어들지만

얼굴색을 여전히 붉어요.

이틀 째부터 물 세안과 기초 + 재생크림을 

발라줍니다.

너무 건조하게 느껴질 때는

수시로 수분크림을 발라주면 좋더라고요.

이틀째 까지도 통증과의 싸움입니다..

 

 

프락셀 3일 차


 

이제 세안할 때 뭔가 거끌거리는 것이

느껴지는데 딱지가 앉은 것입니다.

절대 문지르지 말고 물로만 톡톡 

고양이 세수를 해줍니다...ㅎㅎ

딱지는 최대한 늦게 떨어지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웬만하면 모자 쓰고 다니고

선크림도 안 바릅니다.

선크림 지울 때 피부에 자극이 많이 가니까요.!!

 

 

프락셀 4일 차


 

이제 얼굴 붉은 끼가 조금 사라지고

군데군데 하얗게 보이기 시작.

이때부터는 가려움증과의 싸움입니다.

딱지가 생기고부터는 진짜...

엄청 가려워요!!! 

살짝씩 때리기도 하며 견뎌냅니다.ㅠ

스킨 바를 때도 원래는 화장솜을 사용하지만

프락셀 후 열흘 정도까지는

그냥 손바닥으로 살살 톡톡 두드려 발랐어요.

 

 

프락셀 5일 차

 

아직 붉은 끼는 존재하지만 열감은 이제

거의 사라지고 간지러운 것도

견딜만한 상태가 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각질?을 아주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ㅎㅎ (잘 안씻음)

아직도 세안할 때 까슬거리는 딱지가 

온 얼굴에 느껴져요.


프락셀 6일 차

어제 간지러운것 견딜만해졌다는 것 취소,,
미치게가려워요,, ㅠ
자다가 나도모르게 이마를 양손으로 긁다 깼습니다.
x됬다 하고 아침에 물세안 톡톡하다가 살짝 문질러보니 다행히도 껍질?이 아직있네요 ㅎ

 

프락셀 7일 차

여전히 간지럽고 이제붉은기는 거의 사라짐.
일주일쯤되면 육안으로도 흉터패인곳에 살이 차오르는것이 보입니다.
열흘 째 됐을 때 새살이 돋아나며 정말 피부에 광이 나는느낌이에요
열흘째 한 130%채워져서 피크로 피부가 좋아지고 2주정도 지나면 살짝 제자기로 돌아옵니다.


프락셀 8일 차

무려8일이 됬는데도 소중한각질이 아직 꽤 많이 있습니다.
잘 안씻은 나, 칭찬해줘야할까요 ㅎ
아무래도 잠잘때 프락셀시술 초기보다는 편안하게 자서그런지 볼쪽 각질은 꽤 떨어졌어요.
상대적으로 이마에는 꽤나 많이 남아있습니다.
아직 눈가에는 색깔대비될정도의 붉은기는 남아있고 가끔 따끔거리며 간질거리는,, 참을만한 정도의 간지러움이 있습니다.

 

 

이렇게 8일동안의 프락셀 후기를 

적어보았는데요,

프락셀 후 약 2주 후에

가장 빛나는 피부를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그 맛?을 보고나면

고통도 감내하며 시술을 받게된답니다..ㅎㅎ

5~8일간의 사진은 거의 비슷해서
생략했습니당;; 

 

주의하실 점은...

1. 프락셀 첫날은 절대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2. 각질을 최대한 늦게 떨어지는 것이 좋아요.

3. 각질탈락 후에는 꼭!꼭! 자외선차단을 해주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