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oso일상

슈톨렌 구입후기 ( feat : 뺑비 )

루비우먼 2020. 12. 25. 12:44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먹는 빵 슈톨렌"



안녕하세요

루비우먼입니다 ☆

우리동네 빵집에는

크리스마스만 되면 못보던 예쁜빵이 생겨요 ㅎㅎ

궁금해서 여쭤봤더니 바로 '슈톨렌'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견과류과 말린 과일이 잔뜩 들은 빵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하셨어요.

 

 

맛은 둘째치고 그냥 그 모양이 제눈에는 

너무나 이뻐보여서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큰맘먹고 구매를 결정.

가격은 2만원이예요.

사실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할인 받으면 

그정도 가격에 살수있어서

육아맘에게는 살짝 부담도 되는 가격이지만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려? 

사보았습니다 ㅋㅋ


 

 

그냥 투박한 빵모양인데 왜이렇게 이뻐보일까요 ㅎ

조심조심 집으로 모시고 왔습니다 ㅋ




 

 

아, 먼저 빵집 소개를 드려야겠네요 

신성시장 건너편 골목안 용마초 가는길에 위치한

' 뺑비 ' 라는 빵집이예요.

빠리바게트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천연발효빵을 모토로 건강한 빵을 만들어서

빵가격이 전체적으로 약간 비싸지만

엄마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좋은 빵집이랍니다.

사장님 내외분도 친절하시구요.

특히 케잌~!!!! 진짜 맛있어요 ㅎㅎㅎ

 

 

"슈톨렌" 이라고 검색을 해보니

직접 만드시는 분들도 엄청 많으시던데,

저는 그냥 사먹는걸로,,ㅋㅋ

 

슈톨렌은 독일의 빵으로

손이 무지 많이 가는 빵이예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먹는빵으로 유명한데

말린 과일을 럼주에 담그는 기간만 

길게는 6개월도 덜리더라구요 ㄷㄷ ;;


 

 

"슈톨렌의 정의"
슈톨렌은 독일식 과일 케이크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건포도와 설탕에 절인 과일, 아몬드, 계피, 넛맥, 카르다몸 등의
향신료를 넣고 구운빵에 버터를 바른 뒤
슈거 파우더를 넉넉히 뿌려 만든다.

저는 슈톨렌 스펠링을 보고 

영어의 훔치다 인가? 생각했는데

훔치다 steal 의 과거분사형은 stolen 으로

'l' 이 하나였네요 ㅎㅎㅎ

짧은 지식으로인한 헷갈림 ㅋ

독일빵 슈톨렌은 'l' 이 두개!

" stollen "

 

슈톨렌(Stollen)의 어원은

정확히 알려 진 바는 없고,

말뚝, 나무 기둥 이라는 뜻의 고대 독일어

'슈톨로(stollo)'에서 파생되었다고 보는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아마 길쭉한 모양때문에 붙여진것 같아요.

 

크리스마스에 먹는 케잌이라 예수(Christ)를 붙여

크리스트슈톨렌 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오늘날처럼 달지않고 단단했다고 하는데

단단하기는 지금도 마찬가지인듯 ㅋㅋ

 

이제 개봉을 ,,! 해야되는데

성질급함 + 옆에서 아들 보챔으로

개봉샷은 못찍었네요 ㅋㅋㅋ

그래도 신랑시켜 써는? 동영상은 찍었어요.!


1차시도
2차시도 손부들부들
3차시도 손부들 + 약간의짜증 ㅋ

 

 

빵이 좀 단단해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ㅎ

안에 내용물이 한가득!

견과류와 말린과일 싫어하는 울신랑도

맛은 궁금했는지 한번 맛보고는

다신 안먹을 기세네요 ㅋㅋ

저는 달콤한 과일과 견과류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거의 세조각은 먹은듯 합니다 ㅋㅋ

고열량 고칼로리로 보여서 한번에 많이 먹는 빵은

아닌듯 해요.

남은빵도 고이 랩으로 싸서 냉장고로 직행.

 

혼자있을때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한두조각 같이먹으면 꿀맛일것 같네요 ^_^


 

 

평소에 먹을 수 없는 빵이라서

더 귀하게 느껴지는 빵,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더 가치가 느껴지는 빵,

연말에 한조각 어떠실까요 ^^


 

728x90
반응형

'Life > Soso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춘대길 건양다경 - 2021년 입춘. 입춘 제철음식  (0) 2021.02.03
2021년 신축년 새해인사말 모음  (0) 2021.01.26
피도그!  (0) 2020.12.21
주말엔 피자? 닭발?  (2) 2020.12.14
들깨칼국수(feat : 임면옥)  (0) 2020.12.11